목포시장님께 올리는 감사와 청원의 글
- 날짜
- 2026.08.25
- 조회수
- 40
- 등록자
- 윤OO
존경하는 시장님께!
목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서산동 보리마당 산기슭,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지붕들 틈에서 살아가는 한 평범한 시민입니다.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저희 보리마당은 오랜 세월 섬에서 뭍으로 건너온 이들이 블록을 쌓고 슬레이트를 얹어 삶의 터전을 일군 전형적인 달동네입니다. 비록 시유지와 국유지 위에 세워진 무허가 집들이지만, 좁은 골목마다 사람 사는 정과 온기가 가득한 정겨운 곳입니다. 제가 마련한 열 평 남짓한 작은 오두막집 또한 탁 트인 바다를 내어주며 고단한 하루를 보듬어주는 고마운 안식처였습니다.
그러나 정겨움 뒤에 가려진 삶의 현실은 참으로 열악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을 써야 했고, 낡은 함석 아래 삭아가는 슬레이트 석면에 노출된 채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무허가 불법 거주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불안하게 살 수는 없었기에, 5년 전부터 이웃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국유지를 정식으로 불하받아 당당한 보금자리를 만들고자 길을 찾던 중, 정당하게 토지 대부계약을 맺어 임대료를 내고 과세대장을 등재해 5년간 성실히 재산세를 납부하면 매각 조건이 갖추어진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뜻을 함께한 여섯 이웃을 설득해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시청 세정과를 수없이 드나들며 설대희 주무관님을 만났습니다.
설 주무관님은 법과 원칙에 있어서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엄격하고 소신이 뚜렷한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원칙의 밑바탕에는 시민의 절박한 처지를 깊이 헤아리는 따뜻한 진심이 있었습니다. 소급과세 건을 처리하기 위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폭염 속에서도 가파른 보리마당 비탈길을 직접 찾아와 현장을 확인해 주었고, 복잡하고 막막했던 캠코와의 업무 협조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해결 방안을 짚어주었습니다.
아직 땅을 온전히 매각받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행정의 문턱 앞에서 막막해하던 달동네 주민들의 손을 기꺼이 잡아준 설대희 주무관님 같은 공직자가 계시기에 저희는 '우리도 언젠가 온전한 내 집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장님!
시민의 눈높이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진정한 위민행정을 실천하는 이런 자랑스러운 공무원이야말로 목포시의 가장 든든한 얼굴이 아니겠습니까. 바쁘신 시정 중이시더라도 설대희 주무관님을 따뜻하게 불러 차 한잔 건네주시며 노고를 격려해 주시고, 합당한 포상을 통해 성실한 공직자가 인정받는 목포시를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청원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시민을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26년 8월 25일
서산동 보리마당 주민 윤상기올림
목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서산동 보리마당 산기슭,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지붕들 틈에서 살아가는 한 평범한 시민입니다.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저희 보리마당은 오랜 세월 섬에서 뭍으로 건너온 이들이 블록을 쌓고 슬레이트를 얹어 삶의 터전을 일군 전형적인 달동네입니다. 비록 시유지와 국유지 위에 세워진 무허가 집들이지만, 좁은 골목마다 사람 사는 정과 온기가 가득한 정겨운 곳입니다. 제가 마련한 열 평 남짓한 작은 오두막집 또한 탁 트인 바다를 내어주며 고단한 하루를 보듬어주는 고마운 안식처였습니다.
그러나 정겨움 뒤에 가려진 삶의 현실은 참으로 열악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을 써야 했고, 낡은 함석 아래 삭아가는 슬레이트 석면에 노출된 채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무허가 불법 거주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불안하게 살 수는 없었기에, 5년 전부터 이웃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국유지를 정식으로 불하받아 당당한 보금자리를 만들고자 길을 찾던 중, 정당하게 토지 대부계약을 맺어 임대료를 내고 과세대장을 등재해 5년간 성실히 재산세를 납부하면 매각 조건이 갖추어진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뜻을 함께한 여섯 이웃을 설득해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시청 세정과를 수없이 드나들며 설대희 주무관님을 만났습니다.
설 주무관님은 법과 원칙에 있어서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엄격하고 소신이 뚜렷한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원칙의 밑바탕에는 시민의 절박한 처지를 깊이 헤아리는 따뜻한 진심이 있었습니다. 소급과세 건을 처리하기 위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폭염 속에서도 가파른 보리마당 비탈길을 직접 찾아와 현장을 확인해 주었고, 복잡하고 막막했던 캠코와의 업무 협조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해결 방안을 짚어주었습니다.
아직 땅을 온전히 매각받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행정의 문턱 앞에서 막막해하던 달동네 주민들의 손을 기꺼이 잡아준 설대희 주무관님 같은 공직자가 계시기에 저희는 '우리도 언젠가 온전한 내 집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장님!
시민의 눈높이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진정한 위민행정을 실천하는 이런 자랑스러운 공무원이야말로 목포시의 가장 든든한 얼굴이 아니겠습니까. 바쁘신 시정 중이시더라도 설대희 주무관님을 따뜻하게 불러 차 한잔 건네주시며 노고를 격려해 주시고, 합당한 포상을 통해 성실한 공직자가 인정받는 목포시를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청원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시민을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26년 8월 25일
서산동 보리마당 주민 윤상기올림




